제천시, 6월에도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풍성'

매주 2개 대회씩, 8개 종목 등록선수단 6000여명 방문
스포츠·경제도시 명성 굳혀…지역경제 단비 효과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가 6월에만 8개에 달하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경제도시의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

1일 제천시에 따르면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U-10(10세이하) 전국 유소년축구페스티벌(1차대회)'이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최고 유소년 축구 엘리트 1000여명(클럽 43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차 대회를 거쳐 10월 6일부터 9일까지 2차대회도 제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총 8일간에 걸친 대회 기간 중엔 학부모를 동반한 대규모 방문객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세명대학교 체육관 3곳에서는 '6회 청풍호배 전국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열린다. 종별 30개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2개 대회를 모두 포함해 6월에만 전국단위 8개 스포츠 대회가 제천서 열린다.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국 초등탁구연맹전, 13회 문체부배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 48회 KBS배 전국 기계체조대회, 61회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 등 등록 선수단만 6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이 결실을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1일 5000명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유수 스포츠대회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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