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흔들리고 있다"…日 매체도 WBC 음주 논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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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음주 의혹과 관련해 일본 언론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WBC가 끝난 뒤 두 달이 지났지만 한국 야구계는 하나의 스캔들로 큰 소동을 겪고 있다"며 현재 한국 야구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대표 음주 파문을 조명했다.
앞서 한국의 한 유튜버는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기간에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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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불거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음주 의혹과 관련해 일본 언론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일 '한국 프로야구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WBC가 끝난 뒤 두 달이 지났지만 한국 야구계는 하나의 스캔들로 큰 소동을 겪고 있다"며 현재 한국 야구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대표 음주 파문을 조명했다.
앞서 한국의 한 유튜버는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기간에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3명의 선수들은 WBC 1라운드 첫 경기 3월9일 호주전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3월10일) 전날에도 술자리를 가졌다.
이 건은 이후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보도가 되기 시작하며 확장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튜버가 특정한 선수들이 속한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9개 팀에서 차출된 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사실 확인서를 쓰도록 했다.
조사 결과 유튜버가 언급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 공식기간 동안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서에 적어 냈다.
의혹을 받고 있는 3인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7일)과 휴식일 전날(3월10일)에 스낵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인정했다. 다만, 경기 전날 밤에 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의혹을 제기한 쪽과 당사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KBO는 경위서의 진위 여부를 따진 뒤 최종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더 다이제스트'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며 "KBO리그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또 한 번 거센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급 룸살롱에 출입한 선수가 3명이 아니라는 정보도 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선수들이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게 사실이라면 국민들의 날선 비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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