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절기 감염병예방 종합대책 가동…방역소독 강화

윤난슬 기자 2023. 6.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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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소독에 철저한 대비로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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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하절기에 감염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유해해충 박멸을 위한 조처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으로 감염병 집단 발생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지난 3년과 달리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대부분 해제된 만큼 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

또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실제 최근 올해 처음으로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 섭취 및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를 동반한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말라리아·일본뇌염·지카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유해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6월부터는 동별 취약지와 민원 발생 다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반 가동 및 방역소독 차량을 운영키로 했다.

또 시민들의 자율적인 방제 활동을 돕기 위해 방역 장비 대여를 원하는 경우 장비 및 약품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1인 1대(기본 7일 이용, 연장 가능)의 방역소독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여름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질병관리청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누리집(www.kdca.go.kr)에서 목적지를 검색해 각종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출국 전 예방접종과 예방약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귀국 후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에 따르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소독에 철저한 대비로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월 1일자로 코로나19 격리 의무 5일 권고 및 의원·약국 등의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됨에 따라 화산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평일과 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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