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성과급 함흥차사..내부직원 '술렁'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입력 2023. 6. 1. 14:01 수정 2023. 6.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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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작년에 38조 원이 넘는 투자 손실을 보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는데요.

그 여파라고 할까요?

성과급 지급이 마냥 미뤄지면서 내부 분위기 뒤숭숭합니다.

통상 3월경에 성과급이 나와야 하는데, 6월이 다 될 때까지 성과급 지급은 오리무중입니다.

그럼 성과급이 늦어지는 이유 뭘까요?

작년 경영 성과와 관련한 운영위원회의 판단이 마냥 미뤄지기 때문입니다.

운영위원회 면모를 보면 화려합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KIC 사장 등입니다.

이분들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그나마 성과급을 주고 싶어도 KIC.

"작년 수익률이 형편 없었습니다" 한 마디로 성과급을 주고 싶어도, 쉽게 줄 수 없는 상황이란 겁니다.

이렇다 보니 내부에선 이럴 바엔 성과급 따박따박 나오는 국내 금융사나 해외 외국계로 이직을 하는게 낫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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