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당혹…차·과장 핵심인력 무더기 이직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6.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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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항만 같은 대형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집행하는 '국가기간 은행'이 있습니다. 

바로 산업은행인데요.

정부가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키로 하면서, 직원들 반발 컸습니다. 

그런데 요즘 직원들 사이에선 어차피 부산행은 피할 수 없다며, 차라리 다른 직장 알아보자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최근 산업은행 과, 차장급 인력들이 무더기로 이직했습니다. 

산업은행 핵심인력으로, 이직 인력도 한두 명이 아니라는 점에서 산업은행 내부적으로 적잖이 당혹스러웠다는 후문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선 산업은행 IB 분야나 벤처투자 핵심 인력이 이미 상당수 증권업계로 이전했다며, 산업은행 위상 추락을 걱정하는 눈치입니다. 

올 4월까지 자발적 퇴사자가 30명을 넘은 가운데, 산업은행의 부산행이 자칫 경쟁력을 잃는 악수가 되지 않을까 우려 목소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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