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나온다…서울 이어 두 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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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가 됐다.
부산 지역 스타 레스토랑은 내년 2월에 발간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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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민영규 기자 = 부산이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가 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이 처음으로 선정됐고, 부산이 두 번째다.
미쉐린 가이드 측은 "단순히 부산이 대한민국의 제2 도시라서 선정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하고 가능성을 평가해왔고 그 결과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 해산물 등 특색있는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돼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부산은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스타 레스토랑은 내년 2월에 발간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공개된다.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은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요리 수준·완벽성·쉐프 개성·조화로운 풍미·일관성)을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여러 차례 방문해 1~3개까지 별점을 매긴다.
이미 평가원들은 부산 지역 곳곳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미쉐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2023년 35개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1990년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소의 정보를 담은 책자로, 1900년 첫선을 보였고 현재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된다.
부산시는 이번 선정이 관광산업과 연계해 부산을 미식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이자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미쉐린가이드를 통해 부산의 미식 문화가 알려지면서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부산이 누구나 찾고 싶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미쉐린 가이드가 중요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엄격한 글로벌 미식 평가제도인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시의 미식 산업에 자연스러운 시장경제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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