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과 일했다"…연줄로 신의 직장 꿰찼다?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6.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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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주택 정책과 관련된 이력이 없는 낙하산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면서 덩달아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국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주택도시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최 모 씨,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주택 문제 자체에 대한 전문 식견 부족하다고 자기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 모 씨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과거 제주도 지사였던 시절 정무특보로 재직했다며 원 장관과의 인연을 강조한 게 뒤늦게 논란입니다.

비단 이뿐만 아닙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감사 강 모 씨, 원장관 제주도지사 후보 시절 캠프 대변인이었다는 점을 자기 소개서에 담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실력도 없는데 원 장관과의 인연으로 신도 부러워하는 자리를 꿰찬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원장관 문재인 정권의 보은 인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들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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