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덕분에 머스크 다시 세계 최고 부호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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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덕분에 6개월 만에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가 중국 판매 호조로 주가가 급등한 데 비해 지난 6개월 동안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켰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 회장은 중국에서 수요가 급감하자 회사의 주가가 급락,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내준 것.
이에 비해 같은 날 테슬라의 주가는 중국 판매 호조로 1.38% 상승한 203.93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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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덕분에 6개월 만에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가 중국 판매 호조로 주가가 급등한 데 비해 지난 6개월 동안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켰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 회장은 중국에서 수요가 급감하자 회사의 주가가 급락,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내준 것.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리증시에서 LVMH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 급락했다. 이에 따라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하루새 52억 달러 증발했다. 이로써 그의 재산은 1870억 달러로 줄었다.
이는 중국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자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에 나서 연초 LVMH의 실적은 좋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 회복이 둔화하면서 소비도 둔화해 LVMH의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이에 비해 같은 날 테슬라의 주가는 중국 판매 호조로 1.38% 상승한 203.93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4% 이상 급등해 201.16 달러를 기록했었다. 테슬라가 이틀 연속 200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은 하루새 20억 달러 정도 급증해 1920억 달러가 됐다. 이에 따라 세계1위 부호 자리를 다시 찾았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65.55% 급등함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도 약 553억 달러 정도 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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