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현대건설, 부산 승학터널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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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제안 이후 7년 만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총 연장 7.69㎞,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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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제안 이후 7년 만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선 2029년까지 조속히 터널을 개통하는데 뜻을 모았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총 연장 7.69㎞,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다. 지난 2016년 최초 제안 이후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하며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5000억원,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준공 이후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엄궁대교와 장낙대교가 연결돼 부산 원도심과 창원의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등 부산시 광역 물류·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북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승학터널은 가덕신공항과 박람회장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 사장은 "항만, 여객시설, 랜드마크 등 부산시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앞장서 왔다"며 "대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모두 발휘해 서부산의 가장 빠르고 안전한 간선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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