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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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홍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는 제향뿐만 아니라 홍주의병 관련 유물전시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고장임이 각인되고, 홍주의병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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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홍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이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병오 홍주의병은 을사늑약체결에 반발해 이조참판을 지냈던 민종식을 중심으로 일어난 내포지역의 대표적인 의병운동이다.
1906년 3월 광수장터(예산 광시)에서 일어났으나 합천(청양 화성)에서 관군과의 전투에서 와해됐고, 5월에 지티(부여 내산)에서 재봉기해 5월20일 홍주성을 점령했다. 이후 일본군·관군과 수차례 전투가 있었고, 5월31일 새벽 일본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의병진이 와해됐다.
제향은 매년 6월1일(의병의 날) 홍성군이 주관한다. 이날 제향은 홍주의병유족회와 홍주향교 유림, 보훈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홍주의사총 내 창의사(사당)에서 진행됐다.
한편, 홍주성역사관에서는 홍주의병에 참여했던 임한주 선생의 ‘홍양기사’와 유준근선생의 ‘마도일기’및 홍주의병 관련 유물전시를 준비 하여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고장임을 알리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는 제향뿐만 아니라 홍주의병 관련 유물전시를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고장임이 각인되고, 홍주의병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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