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1호 방출…1999년생 첼시 심장, 맨유 이적 합의

김건일 기자 2023. 6. 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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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고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첼시 역시 마운트가 재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자 1년 뒤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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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고 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 역시 마운트가 재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자 1년 뒤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보강하려 했고, 중원 보강 적임자로 마운트를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해 왔다.

여러 미드필더 후보 중 마운트가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점도 영입 이유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국 선수들과 계약하고 싶다"며 "영국 선수들은 꽤 비싸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능력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 메이슨 마운트는 첼시 팬들에게 자랑이었다.
▲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1999년생인 마운트는 첼시 팬들에겐 상징과 같은 선수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 임대를 제외하면 모두 첼시 소속으로 뛰었다. 첼시에서 맹활약으로 2019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첼시 팬들의 자랑이다.

마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37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2020-20시즌엔 36경기 6골 5도움, 지난 시즌엔 32경기 11골 10도움으로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달성했다. 다만 이번 시즌엔 팀 성적 하락과 함께 24경기 3골 2도움으로 개인 기록도 떨어졌다.

▲ 첼시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번째 이적이 유력해진 동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새 감독 체제에선 처음으로 떠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12위로 체면을 구긴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토드 보얼리 구단주는 포체티노 감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고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스 페레스, 미겔 디아구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세바스티안 포체티노 등 이른바 '포체티노 사단'이 포체티노 감독과 합류할 예정이다. 또 스토크시티와 맨체스터시티에서 일했던 앤디 쿠진 스카우트도 첼시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부터 업무를 수행할 것이 유력하다. 마운트와 결별은 첼시 개혁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첼시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7월 1일 시작하는 2년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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