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휘저은 페라리 22대…'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 개최

금준혁 기자 2023. 6. 1.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라리 22대가 한국에 몰려왔다.

페라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은 세번째다.

페라리는 1일 몰입형 전시회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라리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 공장에서 건너온 페라리의 '75년 역사'라는 것이 페라리 측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한국 첫 공개
왼쪽부터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FMK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페라리 22대가 한국에 몰려왔다. 페라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은 세번째다.

페라리는 1일 몰입형 전시회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 한국에 첫선을 보인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해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최신 라인업 등 19대와 3대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전시됐고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직접 소개했다.

페라리의 엔진 배기음인 '부아앙' 소리, 페라리를 상징하는 번쩍거리는 빨간색 빛과 함께 관객을 처음 맞이하는 것은 '248 F1'이다. 전설적인 레이서 슈마허가 페라리 팀 소속으로 통산 72번째이자 마지막 승리를 장식한 레이싱카다. 페라리는 이곳을 '레이싱DNA & 스쿠데리아 페라리 존'으로 명명하며 DNA인 '레이싱'을 분명히 했다.

이어진 '페라리 클래시케 존'은 복원된 페라리의 전설적인 차량 다섯대가 배치돼 있다. 페라리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 공장에서 건너온 페라리의 '75년 역사'라는 것이 페라리 측 설명이다. 일반 운전자를 타깃으로 1954년 처음 공개된 250 GT 쿠페, 페라리 50주년을 기념한 F50, 1988년 세상을 떠난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유작 등을 볼 수 있다.

페라리 클래시케 존(FMK 제공)

최신 라인업 존의 푸로산게 역시 눈에 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최초의 양산형 4도어 SUV 모델로 지난해 공식 출시했다.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에도 인도가 시작되며 가격은 5억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유력한 경쟁상대에는 람보르기니 우르스, 포르쉐의 카이엔 터보 등이 있다. 푸로산게를 포함한 7대가 전시됐다.

퍼스널라이제이션 존은 페라리는 빨간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입맛에 맞게 커스텀된 페라리들을 선보인다. 형형색색의 색상표와 더해 실제 공간에 배치된 페라리는 은색, 하늘색, 검은색을 베이스로 내부 색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외에 스포츠카를 전시한 커뮤니티존, 로마 스파이더를 단독으로 전시한 론칭 존이 준비돼 있다. 로마 스파이더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La Nuova Dolce Vita)'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확장한 모델이다.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54년 만에 프론트 엔진과 소프트톱(천 지붕)을 장착했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4일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날 로마 스파이더 공개 행사에서는 내한한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 엔리코 갈리에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디터 넥텔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등 페라리 경영진이 참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 경영진은 전장사업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