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섭 대우직업능력개발원 대표, “청년 일자리 등 공익 가치실현”

김동수 기자 2023. 6.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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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섭 대우능력직원개발원 대표

 

“취업캠프는 고용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5개월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맞춤형 면접을 통해 취업 문을 노크하고 있는 일선 현장입니다.”

정부는 청년 실업률 해소에 몸살을 앓고 있다. 경제 사정이 녹록지 않으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년 취업 지원 등의 방법으로 사회 현안을 풀어 내려는 공익적 가치실현에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이가 바로 김욱섭 대우직업능력개발원 대표(61)다.

그가 운영 중인 개발원은 30여년간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정보기술, 디지털디자인, 멀티미디어 분야에 있어 국내 전문 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위탁 훈련 정보기술(IT) 인재양성 주력 기관이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위탁교육을 수행하면서 졸업생만도 1만5천여명에 달한다. 현재 상봉캠퍼스와 중화캠퍼스를 둔 독립적 훈련시설을 갖춰 놓고 연간 500~700여명의 디지털 중심 IT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런 공익적 가치실현 외에도 사각지대 이웃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도 남다르다.

우선 관내 및 인근지역의 자활센터, 아동복지센터, 미혼모 자활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훈련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생활고를 겪는 훈련생들에게는 무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수혜 대상자만도 월평균 30여명에 달한다. 

또 학교 교사를 상대로 한 무료 정보화 직무연수, 갱생보호자 대상 무료 컴퓨터 정보화 교육,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시민인터넷 교육, 청년층 대상 디지털 비대면 무료교육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 대표가 이 같은 길을 걷게 된 데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이다.

청소년기 그의 꿈은 교육공무원이었다. 대학 졸업 후 근무처가 IT 교원 분야였던 덕분에 이때부터 사회교육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접할 수 있었고 이후 꿈을 실현키 위한 본격적 외길이 시작됐다.

코로나 엔데믹 상황 속에 그는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IT 기술에 신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드론)을 융합한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를 넓혀 건강한 사회 구축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다.    

김 대표는 “고용부, 즉 정부지원 교육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앞선 기술력을 습득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현명한 재교육, 재취업 창구”라며 “이런 공익적 교육가치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 관심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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