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0-4 참패 후 스스로가 꼴보기 싫었다…우린 함께다"

이형주 기자 2023. 6.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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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3) 감독이 참패를 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맨유가 상대보다 밀린 활동량 거리 13.8km를 선수들에게 러닝으로 뛸 것을 지시했다.

텐 하흐 감독이 지난 29일 영국 언론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나는 브렌트포드전 이후 스스로가 꼴보기 싫었다. 책임이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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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3) 감독이 참패를 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텐 하흐의 첫 시즌이기도 한 이번 2022/23시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리그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 최소한의 성과를 만들었다. 리그컵을 제패했고, FA컵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는 기쁨만이 가득하지만, 시즌 초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8월 초 텐 하흐호 맨유는 개막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인 브렌트포드 FC전에서 0-4로 대패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맨유가 상대보다 밀린 활동량 거리 13.8km를 선수들에게 러닝으로 뛸 것을 지시했다. 말로만이 아닌 본인도 함께였다. 이후 분위기는 바뀌었고, 현 상황까지 오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이 지난 29일 영국 언론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나는 브렌트포드전 이후 스스로가 꼴보기 싫었다. 책임이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감독들이 승승장구 할 때 '내가 이겼다'고 말하고, 반면 그들이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게임에서 졌다'고 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절대 안 된다. 맨유는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의 책임감 속 이전 영광의 시대 모습을 점차 찾아가는 맨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에릭 텐 하흐. 사진┃뉴시스/AP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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