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듀 "6월 모평 수학, 다소 쉽지만 문제 배열 적응이 관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일인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이투스에듀가 2023년 6월1일 진행된 2024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기출 문제와 문제 배열의 변화로 인해 학생들이 적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 공통문제 모두에서 난이도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기하와 미적분 등의 단원에서도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기존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으며, 공통문제에서도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문제 배열이 기존과 다른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기하와 미적분 단원에서는 비교적 쉬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기하에서는 벡터의 내적, 쌍곡선의 정의, 이차곡선과 평면벡터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적절한 개념과 공식을 알고 있다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난이도였다.

미적분 단원에서는 미분법 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며, 수열의 극한 문제도 일부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등비급수와 도형에 대한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낯선 표현과 조건식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이를 종합할 때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2023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다만, 익숙하지 않은 표현과 문제 배열에 대한 적응 여부가 관건이었다.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