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시 여수 수산물 구매 의향은?…10명 중 7명 '부정적'

김동수 기자 2023. 6.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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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이 전남 여수 수산물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남CBS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공동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염수 방류 시 여수 수산물을 구매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 36.9%, '구매를 자제하겠다' 32.5%로 69.4%가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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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수산단체와 지역 정치권은 지난 3월9일 여수 국동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주철현 의원실 제공)2023.3.9/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이 전남 여수 수산물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남CBS와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공동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염수 방류 시 여수 수산물을 구매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 36.9%, '구매를 자제하겠다' 32.5%로 69.4%가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방류와 무관하게 계속 구매를 하겠다'는 답변은 24.2%로 집계됐다.

오염수 방류 시 여수 방문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방문하겠다' 35.6%, '방문을 자제하겠다' 33.1%, '절대 방문하지 않겠다' 25.8%였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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