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고싶은 충남’ 조성 가속화…올해 183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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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50만 청년의 미래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 183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청년센터 설치, 체계적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청년 실태조사를 근거로 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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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태조사’ 기반 청년 수요맞춤형 신규 정책발굴 추진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도내 50만 청년의 미래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 183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청년센터 설치, 체계적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청년 실태조사를 근거로 한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정책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청년 전담조직으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한데 이어 2월 ‘2023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5대 분야 123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는 전년대비 54개 사업, 750억원 증액된 것으로,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 창업·창직 등 일경험확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 안서동 대학로 조성 등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청년들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청년센터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정책을 청년들이 한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종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 조성은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착수한 ‘안서동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천안시와 5개 대학(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호서대) 등 관계기관별 역할 및 협업과제, 단·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는 지속 확대되는 청년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년인구 유출 및 지역 활력 감소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수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청년 종합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월부터 기존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내 청년들의 분야별 실태와 청년정책 성과를 진단했으며, 관련 전문가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자문을 통해 실태조사 추진방향을 설정 및 설문안을 마련했다.
설문조사는 이달부터 도내 20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한 ‘청년정책 발굴 TF’ 운영을 통해 개선·신규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하여 올해 첫 실시한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청년층의 수요가 높고 지역 정착 및 영향력이 큰 생활업종 분야의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육성과 더불어 어업・임업・화훼업분야 청년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내 다양한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교육 및 1대1 재무상담 등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충남만의 특색을 담은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보완하고, 도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년센터 설치를 통해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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