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軍 초계기 대응지침 철회' 日 보도,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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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한국군 초계기 대응지침 철회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종섭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군이 초계기 대응지침을 철회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 31일 한국 해군이 2018년 12월 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레이더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갈등 이후 작성한 군 지침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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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한국군 초계기 대응지침 철회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종섭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군이 초계기 대응지침을 철회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문제가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의제로 돼 있냐는 질의에는 "자연스럽게 그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
이 장관은 3일 본회의에서 '역내 안보도전인 북한 위협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 기간 중 한일, 한중 양자회담 및 한미일 3자회담 뿐만 아니라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EU 등 주요국들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해당 국가들과의 양자 국방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초계기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서로 어떤 입장인지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는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현명한 방법으로 화해하기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 31일 한국 해군이 2018년 12월 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레이더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 갈등 이후 작성한 군 지침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지난 2018년 12월20일 발생했다. 당시 한국 해군은 한·일 중간 수역에서 북한 어선이 표류 중이라는 구조 신호를 받고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급)을 출동시켰다. 이후 현장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등장했다. 이 초계기는 북한 어선 구조 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과 해양경찰청 소속 삼봉호에 접근했다가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한국의 광개토대왕함에서 초계기 사격을 목적으로 한 사격 통제 레이더를 송출시켰다며 '사격 통제 레이더를 우방국인 일본의 항공기를 향해 쏜 것은 노골적인 적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군 당국은 사격 통제 레이더 송출은 없었으며,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을 위협하는 저공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또 일본 초계기 식별을 위한 수색용 레이더를 사용했을 뿐, 사격 목적의 레이더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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