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41] '폴 뉴먼 롤렉스 데이토나' 다시 소더비 경매로

'조앤 우드워드&폴 뉴먼의 세계' 특별전 일환
니스 데이토나ref.16520)와 화이트골드(ref.116519) 2종
매번 경매 최고가 경신으로 화제

폴 뉴먼 롤렉스 제니스 데이토나(ref.16520) [사진=소더비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경매에 등장할 때마다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폴 뉴먼의 롤렉스 데이토나 2점이 9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옥션에 출품된다.

첫 번째 시계는 롤렉스 제니스 데이토나(ref.16520)로 칼리버 4030(31석)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 시계는 폴 뉴먼이 1995년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을 때 받았다. 당시 그는 70세로 가장 나이 많은 레이스 우승자였다. 이 시계 뒷면엔 '롤렉스 데이토나 24 폴 뉴먼 롤렉스 모터스포츠 맨 오브 더 이어 1995'라고 새겨져 있다. 제니스 데이토나는 4년 후인 99년 Antiquorum의 '페이머스 페이스' 경매에서 3만9000달러에 판매됐고 모든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폴 뉴먼 데이토나 화이트골드(ref.116519) [사진=소더비 홈페이지]

폴 뉴먼의 이번 롤렉스 데이토나는 소더비가 몇 주에 걸쳐 진행하는 '조앤 우드워드와 폴 뉴먼의 세계'란 300개가 넘는 아이템의 특별전에 출품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데이토나는 40mm 화이트골드(ref.116519)로 칼리버 4130(44석)을 탑재했다. 아내인 조앤 우드워드가 폴 뉴먼에게 선물한 3개의 시계 중 하나다. 다른 두 개는 지난 몇 년 동안 경매에 등장했다.

그간 폴 뉴먼 데이토나는 옥션에 출품될 때마다 최고가를 경신해온 만큼 이번 소더비 경매도 세계의 많은 전문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