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되는 제러미 그랜트, 포틀랜드와 재계약 예상

이재승 2023. 6. 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전력 단속에 나설 전망이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그랜트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어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즉, 시즌 중에 그랜트에게 제시했던 포틀랜드의 계약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조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전력 단속에 나설 전망이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랜트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그랜트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어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랜트는 최대 계약기간 5년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틀랜드는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로 그랜트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C.J. 맥컬럼(뉴올리언스)과 결별한 포틀랜드는 부분 개편을 예고했다. 이어 오프시즌에 그랜트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그랜트의 활약에 만족했으며, 시즌 중에 계약기간 4년 1억 1,3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랜트가 거절했다. FA를 앞둔 만큼, 그랜트는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바랐다. 덴버 너기츠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이적할 당시 3년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만큼, 적어도 연간 2,500만 달러선의 계약을 바란 것으로 보인다. 연장계약을 받기보다 이적시장에 나가는 것이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아직 섣부른 예상은 이르지만 현지에서 제시된 계약 내용은 연간 3,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이다. 즉, 시즌 중에 그랜트에게 제시했던 포틀랜드의 계약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조건이다. FA가 된 후에 원소속팀에 잔류하는 계약을 맺는다면 최대 5년 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6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0.5점(.475 .401 .813) 4.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19점 이상을 책임진 것은 물론, 지난 2020-2021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졌다. 포틀랜드에서 데미언 릴라드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며 핵심 전력으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단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리는 등 시즌 초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44점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7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책임졌다.

 

한편, 그는 포틀랜드 출신이다. 자신의 아버지인 하비 그랜트도 포틀랜드에서 뛰었으며, 그가 워싱턴 블리츠(현 위저즈)로 이적했을 때, 그랜트 가족이 동부로 건너가야 했다. 미 동부에 소재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으나, 고향에 안착하게 됐다. 부자가 모두 포틀랜드에서 뛰는 이력을 남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