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IP 강조한 신작게임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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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일 "개성 있는 IP(지식재산)와 낮은 진입 장벽을 강조한 신작 게임 3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신작 발표 행사를 열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3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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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일 "개성 있는 IP(지식재산)와 낮은 진입 장벽을 강조한 신작 게임 3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신작 발표 행사를 열어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3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넷마블엔투가 개발해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만든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웹툰 속 캐릭터와 유명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 캐릭터의 속성과 역할을 고려해 팀을 구성하는 전략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는 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이 자체적으로 내세운 오리지널 IP 프로젝트 '그랜드크로스'의 첫 번째 작품이다.
병력을 양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 또는 경쟁하며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오는 8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제작진의 강점인 일본 애니메이션풍 스타일의 DNA를 계승한 게임"이라며 "그랜드 크로스 IP를 기반으로 한 '디미스 리본', '메타월드'도 준비하고 있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인기 IP '세븐나이츠'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방치형 게임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알아서 적들과 싸우며 성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3종의 신작 게임과 관련해 "내부 IP 강화에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넷마블의 블록체인 플랫폼 마브렉스(MBX) 온보딩 계획과 관련해서는 "오늘 공개한 3종의 게임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와 무관하다고 생각해 달라"며 선을 그었다.
게임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권 대표는 "이미지 AI와 관련해 AI센터를 통해 상당히 많은 R&D(연구개발)를 진행했다"며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조금씩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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