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헤이더의 문단속, 동료들은 그를 감쌌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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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문단속에 실패했지만, 동료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2로 졌다.
9회초까지 1-0으로 앞서갔지만,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 5월 27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이후 5일만에 등판한 헤이더는 확실히 칼날이 무뎌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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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문단속에 실패했지만, 동료들은 여전히 그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2로 졌다.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9회초까지 1-0으로 앞서갔지만,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헤이더는 “계획대로 던지지 못했다.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면서 첫 타자부터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런식으로 던지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자책했다.
주위에서는 모두 그를 감쌌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내 생각에 그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오늘은 그저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라며 헤이더를 위로했다.
3루수 김하성도 “헤이더도 사람이다. 매일 잘 던질 수는 없다”며 운이 따르지 않은 하루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밥 멜빈 감독도 “언제든 팀이 9회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헤이더가 나오면 좋은 예감을 갖게되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무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상대 타선을 인정해야한다. 오늘같은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며 헤이더 공략에 성공한 상대 타자들을 높이 평가했다.
헤이더가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날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패한 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상대 선발 브랙스턴 개럿(5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컸다.
멜빈 감독은 “체인지업을 예상보다 더 많이 구사했다. 커터의 위력을 살려주기에 충분했다. 슬라이더도 꽤 좋았다. 구종 식별이 어려웠다. 우리 공격에서 좋은 타석이 많이 없었다. 많은 나쁜 스윙들이 나왔다”며 상대 투수를 인정했다.
샌디에이고에게 위안이 있다면 산체스가 홈런을 때리며 팀에 필요한 파워를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는 점일 것이다.
이날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를 가져간 스넬은 “잘되는 공에 집중했다. 다른 공들도 점점 좋아졌다”며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과거 상대 선수로 맞붙었던 산체스와 호흡을 맞춘 그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합심하며 즐겼다. 나를 오래 상대해서 그런가 어떤 사인을 해야할지 다 알고 있더라. 정말 편했다”며 새로운 포수와 호흡도 문제없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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