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무등산서 '숲, 쉼' 주제로 한 '인문 축제' 개최

'인문 For:rest' 10~11일 이틀 간 열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인문 도서관도 준비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10~11일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

축제는 무등산 생태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무등, 숲, 쉼이 있는 인문포레스트'를 주제로 열린다.

10일은 학운초등학교부터 문빈정사 앞까지 1.7㎞ 구간을 걷는 '무등 인문런 걷기대회'와 가수 하림과 함께하는 음악 토크 공연이 마련된다.

11일에는 방송인 타일러 초청 '인문토크-다정한 인문학', '인문 숲 투어', '시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무등산 장불재에서 운영되는 '가장 높은 인문 도서관 1187 라이브러리'도 즐길 수 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지성을 채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등산 아트밸리'로 조성된 의재로권 5개 미술관과 협력해 '예술의 숲, 무등으로'를 통해 아트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 참여 신청은 인문 축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임택 구청장은 "무등산 대표 인문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