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선관위 자정능력 상실…민주, 국정조사 적극 협조해야"

이성훈 기자 2023. 6.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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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는 조직의 특수성을 특혜와 특권의 철옹성으로 삼아왔고 반성과 자정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 강당에서 연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선관위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특혜 채용과 승진, 북한 해킹에 대한 안보 불감증이 발생한 근본적 이유를 밝히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할 필요가 분명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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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는 조직의 특수성을 특혜와 특권의 철옹성으로 삼아왔고 반성과 자정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 강당에서 연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선관위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특혜 채용과 승진, 북한 해킹에 대한 안보 불감증이 발생한 근본적 이유를 밝히고 제도적 허점을 보완할 필요가 분명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조속히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민주당도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관위 사태 본질은 고위 직원이 채용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넘어 '선관위판 음서제'라 할 정도의 불공정한 경력 채용 제도가 버젓이 시행돼 왔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 경력 채용 제도가 사실상 내부자용으로 설계된 만큼 국민들께서는 현재 드러난 10여 건의 사건들조차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계신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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