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원 인사제도 확 바뀌었다…농어촌 가산점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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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원 인사제도가 확 바뀌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정착과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던 대규모 학교 근무와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기피현상도 해소도ㅚ고 도농간 인사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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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교원 인사제도가 확 바뀌었다.
이성기 전북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1일 브리핑을 갖고 “유초중등 교원 인사관리기준과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41조 가산점 평정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TF(태스크 포스)를 구성한 뒤 인사제도 개선 작업에 나서왔다. 변화된 교육현장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등 현 제도에 불합리한 점이 많은 만큼,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사제도 혁신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제도는 농어촌학교 근무 선호, 도시지역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 현상 증가, 담임교사 및 부장교사 기피현상 심화 등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사가 우대받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먼저 승진 제도에 큰 변화가 있다.
유초등의 경우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근무경력 가산점 신설 △농어촌 가산점 상한점 축소(2.50→1.25점) △초등 담임 경력 승진가산점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중등의 경우에도 신설 학교와 전환 학교 가산점이 신설되고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가산점이 신설됐다.
전보인사도 변화가 있다.
유·초등은 △순환 전보 확대 △신설(이전)학교와 통합학교 가산점 부여 △보직교사 전보 가산점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등의 경우모 학교 가산점 확대 △담임교사 가산점 상향 △교장·교감 순환 전보 개선 △통합학교 근무교사 가산점 신설 등이 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정착과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던 대규모 학교 근무와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기피현상도 해소도ㅚ고 도농간 인사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교육환경 변화와 여건 개선, 현장의 의견 등을 반영해 개선한 유·초·중등교원 인사제도로 교원의 인사 만족도 증대와 학교현장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열심히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교직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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