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예비 유니콘 기업 지원 사업..참가 기업 모집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6. 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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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해외진출·연구개발 지원
실리콘밸리 진출 기회도 제공
지난 4월 영남대에서 열린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산지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예비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경북도는 올해는 유니콘 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예비 유니콘 성장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선발해 정부의 예비 유니콘 선정 사업은 물론 도내 첫 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해외진출,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경북도에서 조성한 벤처펀드 운용사의 투자설명회 우선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포스코와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성장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등 민관협력 동반 성장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도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경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자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우수기업과 관련해 기술, 경제, 산업동향 파악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4주 과정(주 2회, 각 2시간)으로 진행되며 강의는 온·오프라인으로 스탠포드, 버클리대학 교수와 실리콘밸리 투자회사 대표 등 실리콘밸리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진행된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지역 소재 대기업과 기업 성장 프로그램 협업으로 지방정부와 대기업의 협력체계 극대화하겠다”며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갈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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