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표할 술은…"특산품 무화과로 와인 만들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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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무화과를 원료로 한 와인을 만들자."
전남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지난달 31일 '전통주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문화 콘텐츠 활성화 포럼에서 '영암 관광 명주' 개발 가능성과 양조비법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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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영암의 무화과를 원료로 한 와인을 만들자."
전남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지난달 31일 '전통주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개최한 지역문화 콘텐츠 활성화 포럼에서 '영암 관광 명주' 개발 가능성과 양조비법 등이 제안됐다.
이날 포럼은 영암을 상징하는 대표 술과 관광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초청된 지역 전통주 전문가 등은 발효 환경과 계절, 물의 영향과 특성 등 술 빚는 경험과 사례를 전했다.
김애란 진도대대로홍주 대표는 주제발제에서 영암의 특산품인 무화과로 와인을 만들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서는 저온 발효와 숙성기간 맞추기 비법, 재료 재배농가에 도움주는 전통주 제조, 젊은층에서 노인층까지 즐길 수 있는 맛과 도수, 시대와 문화에 맞춰 변화하는 풍미 등 전통주의 제조 방법과 방향성도 거론됐다.
이정훈 전 영암군 문화관광과장은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을 기초로 노력한다면 영암도 지역 명주를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영암의 솜씨라면 진도 홍주, 해남 진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영암 명주'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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