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우즈벡 출장길…스마트팜 기업 해외진출 모색

관련 업체 관계자 등 20명 동행…나망간주와 양해각서 체결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과 농업인력 교류 등을 위해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우듬지팜 등 관련 업체를 포함한 대표단 20명이 1∼7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호 도시인 나망간주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상생 관계로 발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대표단은 2일 나망간주의 주요 시설과 농장 부지 방문을 시작으로, 3일 팝지역 굿뜨래 농장 부지와 츄스트지역 농장 부지 등을 둘러보고 나망간 직업훈련센터와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한다.

특히 나망간주의 대표 축제인 국제꽃축제에 참석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4일에는 현지 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나망간주의 대형시장을 방문한 뒤 ‘2023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를 참관한다.

군은 K-부여굿뜨래농업특화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나망간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본 협약과 실무협의를 통해 나망간주와의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K-굿뜨래 농산물 홍보와 수출 전초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여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망간주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나망간주의 풍부한 인적 자원을 통해 부여의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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