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주취자 골머리…동인천역 북광장 확 바꾼다" 동구, 종합대책 추진

동인천역 북광장(인천 동구 제공)2023.6.1/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상습 주취자들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이 새롭게 달라진다.

1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주민, 경찰, 구,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전담팀인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강화해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TF조직은 기존 단장을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하고 팀원을 보강해 확대 운영된다. 이어 캠페인과 함께 주취자들이 주로 술을 마시던 벤치와 화단 경계석을 철거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또 관할 경찰서인 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교대로 주민과 북광장을 순찰하는 환경정비의 날, 북광장 전체에 대한 금주, 금연구역도 지정한다.

금주, 금연구역 지정은 오는 7월 추진하며, 계도기간을 거쳐 과태료도 부과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동인천역 북광장의 주취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