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저 속 '15M 길이' 북한 우주발사체 인양 중

▲ 어제 인양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

북한이 어제(31일) 발사한 우주발사체 동체 중 해저에 가라앉은 15M 길이의 동체가 해저에서 발견돼 군이 인양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 우주 발사체의 일부가 어청도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지역 수심 75M 깊이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태이고 동체는 15M 길이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경이 2~3M에 달하는 이 동체는 어제 군이 발견한 원통형 물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어제 오후 인양 작업 중 동체가 해저에 다시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군은 잠수부 투입 등 추가 확인을 통해 가라앉은 동체의 전체 길이를 파악했습니다.

군은 통영함 등 함정 여러 척과 항공기를 투입하여 인양 작업 및 추가 잔해물 탐색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