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학수고대하던 윌리엄스 감독 영입

이재승 2023. 6.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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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먼티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계약기간 6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디트로이트의 결정은 윌리엄스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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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먼티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계약기간 6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연간 1,200만 달러의 상당한 규모의 계약으로 하물며 5년이 아닌 6년 계약으로 그를 붙잡기로 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디트로이트는 그를 주요 후보로 거론했다. 그와 찰스 리 코치(밀워키) 중 한 명을 감독으로 앉히고자 했다. 디트로이트의 결정은 윌리엄스 감독이었다.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는 만큼, 여느 후보보다 감독 경험이 있으면서도 선수 친화적인 그를 택한 것으로 짐작됐다.
 

그러나 그는 디트로이트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전 감독이 디트로이트 감독직을 원치 않은 것으로 여겨졌다. 기존 피닉스 선즈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기에 계약 조건보다 선수단 상황을 우선시 한 것으로 여긴 것으로 평가됐다. 디트로이트 외에도 감독을 해고한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도 얼마 전까지 그를 감독 후보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트로이트는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최후통첩을 시도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해당 조건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계약으로 그를 사령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그는 지난 여름에 피닉스와 연장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시즌 후에 경질이 됐다. 피닉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케빈 듀랜트를 데려왔다. 데빈 부커,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을 보내지 않고도 듀랜트를 데려오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마감시한이 끝난 이후에 시장에 나온 선수들까지 불러들이며 전력을 다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피닉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윌리엄스 감독을 해고했다. 공교롭게도 피닉스에 앞서 디트로이트가 드웨인 케이시 감독과 보직 이동을 결정했다. 이어 토론토 랩터스, 밀워키 벅스가 감독을 경질했으며, 이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윌리엄스 전 감독을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끝내 디트로이트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피닉스에서 총 9시즌 동안 감독으로 일했다. 정규시즌 703경기에서 367승 336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코치로 일한 경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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