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드론봇 페스티벌, 2~4일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 달군다

이종현 기자 2023. 6.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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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론봇 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한 초등학생이 전투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서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펼쳐진다.

양주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무대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지난해 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간 체결한 가납리 민·관·군 상생협약에 따라 육군 항공전력 유지여건을 보장하고 비행장 주변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한 민관군 합동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에선 경기 북부 접경지역 최초로 불꽃드론아트쇼 공연이 펼쳐지고 드론 동시 이륙 기네스 도전,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드론봇 경연대회, 육군항공 축하비행, 방재드론 에어쇼, 군장비 탑승체험,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메인 무대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선보인다.

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종목인 드론레이싱 및 팝드론배틀 등과 군이 단독으로 드론배틀, 대대급 무인비행기(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투하 드론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드론봇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헬기 등 전투장비들이 전시되고 있다.

행사장 한 편에는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 전투장비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 전투장비가 전시된다.

쉽고 친숙하게 군과 드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드론VR체험관, 드론조종 시뮬레이터 체험, 팝드론배틀 체험, 4족 보행로봇 시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의장대 공연, 태권도 격파시범, 특전사 고공강하 시연,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군장병 위문 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관람객은 출입 시 개인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강수현 시장은 “드론봇 페스티벌을 양주 서부권 대표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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