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곳’ 당진 면천읍성 새 관광콘텐츠로 인기

김태완 기자 2023. 6. 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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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흔적이 남아있는 '면천읍성'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5월부터 시작된 때 이른 더운 날씨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면천읍성 내 대숲바람길과 콩국수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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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바람길·콩국수 찾는 방문객 발길 이어져
면천 대숲바람길. (당진시 제공)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흔적이 남아있는 ‘면천읍성’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5월부터 시작된 때 이른 더운 날씨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면천읍성 내 대숲바람길과 콩국수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면천읍성 대숲바람길은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직접 만든 공간으로 대나무의 싱싱한 푸르름과 시원한 바람, 바람결에 실려 오는 대나뭇잎의 소리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도록 휴게공간 등이 설치돼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대숲바람길과 함께 반드시 찾을 만한 것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음식, 면천 콩국수다. 면천읍성 내에는 콩국수 거리라 불릴 정도로 콩국수 가게가 많아 다양한 종류의 콩국수와 가게의 특성을 담은 열무김치들이 제각각 미각을 자극한다.

시 관계자는 “면천읍성은 성벽의 복원과 성 내에 위치한 문화시설을 통해 뉴트로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대숲바람길과 같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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