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박물관, 8월 31일까지 '박물관 수집 소장품 공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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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수집 소장품 공개전'을 개최한다.
전남도 농업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중 문화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생활상을 실감할 유물 180점을 선정해 의식주와 전통놀이, 과학과 산업, 기록물로 주제를 분류해 전시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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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수집 소장품 공개전'을 개최한다.
전남도 농업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중 문화적 가치가 높고 선조의 생활상을 실감할 유물 180점을 선정해 의식주와 전통놀이, 과학과 산업, 기록물로 주제를 분류해 전시를 구성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 인공지능 발명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요즘 시대에 선조의 생활 모습과 놀이문화, 발명품 등을 통해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고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는 대표적 유물은 의식주 분야에서는 갓집·조바위·남바위·설피, 길요강·조족등·벽돌 틀 등이고 전통 놀이와 과학 분야에선 고누·썰매, 약연·조석일구 등이다.
특히 조석일구는 바늘 그림자가 가리키는 눈금에 따라 조수(물 때)의 시각을 알 수 있게 만든 희귀품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척박한 삶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은 선인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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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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