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마이애미전서 도루 성공했지만 견제사…'2안타' SD는 역전패

이상철 기자 입력 2023. 6.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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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9호 도루를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견제사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9호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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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삼진 '타율 0.241'
샌디에이고, 9회 끝내기 안타 맞고 1-2 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3회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견제 아웃을 당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9호 도루를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견제사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30패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5월28일 뉴욕 메츠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41로 하락했다.

리드오프를 맡은 김하성은 두 번이나 출루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지만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도 2안타로 묶이며 마이애미에 1-2로 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초 출루에 성공했다.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가 터져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투수 브렉스톤 개릿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때렸다. 타구는 3루수 진 세구라 옆으로 빠져 나갔는데 공식 기록은 3루수 실책으로 인정됐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9호 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도루 성공이다.

2사 2루의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이때 김하성이 곧바로 개릿의 견제에 걸렸다. 2루심은 세이프 판정을 했지만 비디오판독을 거쳐 아웃으로 번복됐다.

김하성은 6회초 1사에서 개릿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김하성도 아웃됐다.

9회초 1사에서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산체스의 솔로포와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9회초까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사 2루에서 세구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헤이더는 이후 닉 포르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이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뒷문까지 흔들려 30패(25승)째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34승23패)와는 8경기 차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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