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성비위 의혹' 박성호 의원 사퇴 표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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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의혹을 받는 박성호 시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부천시의회가 1일 오후 박 의원 사퇴 안건을 것을 본회의에 올려 표결처리한다.
1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박성호 시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의회 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쯤 제268회 부천시의회 1차 정례회를 열려고 했으나, 박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본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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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본회의 참석 앞두고 1일 사퇴서 제출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성비위 의혹을 받는 박성호 시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부천시의회가 1일 오후 박 의원 사퇴 안건을 것을 본회의에 올려 표결처리한다.
1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박성호 시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의회 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쯤 제268회 부천시의회 1차 정례회를 열려고 했으나, 박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본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시의회는 박성호 의원 사퇴 안건을 무기명으로 투표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적 의원 21명이 과반수이상 출석해야 하며, 출석의원 과반수가 박의원 사직에 찬성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부천시의회 앞과 본회의장에는 이날 박성호 의원이 본회의장에 출석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국민의힘 부천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시의회 앞에서 박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부천시여성단체도 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사퇴를 압박했다.
이날 본회의장에 마련된 의원실 컴퓨터 모니터 옆에는 '박성호 OUT'이라는 손피켓을 붙이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부천시의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성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5월 31일 같은 혐의로 박 의원을 고발했다.
뉴스1이 해당 식당의 CC(폐쇄회로) TV 영상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박 의원이 이달 초 진행된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연수 만찬장에서 여직원 2명과 국민의힘 소속 여성시의원 2명을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천시의원 건과 관련해 윤리감찰을 지시했으나, 박 의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징계를 피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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