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전시 '사유정원' 인기몰이…관람객 10만 돌파

이수민 기자 2023. 6.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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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부터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의 관람객 수가 지난달 30일 기준 10만92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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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안한 구성" 호평, 전 연령층 꾸준한 인기
자연과의 공존·상생 제시···8월27일까지 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열리는 '사유정원-상상 너머를 거닐다'에 전시된 신봉철 작가의 '나의별에게' 작품. 나의별에게는 색유리에 키네틱 조명을 설치해 만든 작품이다. 사유정원 전시는 오는 2023년 8월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22.12.2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부터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의 관람객 수가 지난달 30일 기준 10만9268명으로 집계됐다. 전시는 오는 8월27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미술관이 개최한 초대작급 작가의 개인전이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유명인 관련 전시가 10만 명을 넘은 사례는 있으나 기관 자체 기획전시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는 것은 흔치 않는 경우다.

주말과 휴일엔 가족 단위 관람객과 20대 여성층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사유정원은 동아시아 고유 정원을 재해석한 전시다. 국내외 작가 17명(팀)이 총 18점의 작품을 통해 서구 물질 가치의 한계에 봉착한 현 시대에 자연과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전당은 이번 전시의 흥행을 '걷고 보고 쉬면서 사색하는 전시'를 주제로 쉽고 편안하게 구성했다는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적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작품과 관람객의 휴식과 사색을 위해 마련한 휴게 공간, 조향사와 함께 개발한 특별한 향기 등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도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 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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