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코인 거래소' 닥사, 표준 내부통제기준·윤리행동강령 마련

김재진 부회장 "회원사뿐 아니라 모든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표 되길"

닥사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암호화페)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가 표준 내부통제기준 및 가상자산사업자 윤리행동강령을 공개했다.

1일 닥사는 각 회원사 및 자문위원의 검토 과정을 거쳐 표준 내부통제기준과 윤리행동강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수립된 첫 사례다. 각 회원사별로 준수해온 자체 기준을 닥사 차원에서 표준화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표준 내부통제기준은 총 68개의 조항으로 구성됐다. △총칙 △가상자산사업자의 지배구조 △내부통제 조직 및 기준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체제 운영 △업무수행 시 준수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윤리행동강령은 24개의 조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장 총칙’부터 ‘제5장 사회에 대한 윤리’까지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닥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닥사의 표준 내부통제기준과 사업자 윤리행동강령이 비단 회원사뿐 아니라 공정한 경쟁, 신뢰받는 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향해 함께 가는 모든 가상자산사업자께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