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 튀르키예에 0-3 완패

배재흥 기자 2023. 6.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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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블로킹 뚫고 공격하는 정지윤. 국제배구. VNL 홈페이지 캡처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가 강호 튀르키예를 만나 완패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열린 VNL 1주 차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7위 튀르키예에 0-3(14-25, 17-25, 24-25)으로 졌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 랭킹 24위로, 전력 격차가 있는 튀르키예와 대결에서 열세가 예상됐다.

1·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 힘을 냈다. 정지윤(현대건설)과 표승주(IBK기업은행)가 공격에서 8점을 합작하며 튀르키예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주아(흥국생명)와 이다현(현대건설)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23-24에서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이 성공하며 듀스 접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이후 연달아 점수를 뺏겨 마지막 세트까지 내줬다.

대표팀은 이날 블로킹 싸움에서 4-6으로 경쟁력을 보였지만, 공격 득점에서 28-51로 튀르키예에 크게 뒤졌다. 반면 범실은 22개로, 15개를 기록한 튀르키예에 크게 앞섰다.

확실한 득점 루트와 범실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은 대표팀은 2일 오후 11시 캐나다(14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VNL 12전 전패를 기록한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3승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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