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이채연 애니메이터, 특별 세션 성료…'뜨거운 반응'

조은애 기자 2023. 6. 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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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팀이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5월31일 홍익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픽사 크리에이터를 만나다! with 피터 손 감독 & 이채연 애니메이터'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이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는가 하면 함께 그림을 그려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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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엘리멘탈' 팀이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5월31일 홍익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픽사 크리에이터를 만나다! with 피터 손 감독 & 이채연 애니메이터'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의 영 크리에이터들과 예비 관객들이 함께 했다.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이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는가 하면 함께 그림을 그려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먼저 창의적인 생각을 꾸준히 요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슬럼프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힘든 일을 더 힘든 일로 덮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최대한 지금 하는 일과 멀리 떨어져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먼저 바라보고 이후에 왜 내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는지 면밀히 살피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등의 답변으로 특별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현재 디즈니 픽사에서 같이 일하는 한국인 동료들을 보면 어떻게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는지 놀랄 때가 많다"며 "애니메이터로서 많은 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있어 공감하는 척이 아니라 진심으로 공감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터 손 감독은 "디즈니 픽사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은 정말 소통을 잘한다. 자신의 결과물을 스스럼없이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였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엘리멘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묻자,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구현하기까지 고생도 많이 하고 가장 애착을 가진 캐릭터는 앰버"라며 살아있는 불 그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이에 피터 손 감독은 "실제로 한국 드라마를 보며 많이 우는 편이기도 해서 웨이드가 가장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Q&A 시간 이후 두 사람은 현장에 함께 한 홍익대 학생, 팬들과 자신이 되고 싶은 원소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그려보는 드로잉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가장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시간일 수 있는 지금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곧 현장에서 동료로 여러분을 뵙길 바란다"고 각각 전했다.

한편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오는 6월14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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