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완벽한 도루 그러나 견제사…팀은 9회말 1사 후 허무한 끝내기 패

박정현 기자 2023. 6.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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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3회초 2사 후에는 두 번째 타석에는 진 세구라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세구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타선에서는 산체스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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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완벽한 주루 센스로 2루를 훔친 뒤 곧바로 견제 아웃 돼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허무하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41로 내려갔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초 2사 후에는 두 번째 타석에는 진 세구라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했다. 왼손 투수인 상대 선발 개럿을 뚫어내고 2루를 훔쳤지만, 기쁨은 얼마가지 못했다. 견제에 걸려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세 번째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도루 성공에도 곧바로 견제사 돼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AP

샌디에이고는 3회초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게리 산체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 1-0을 만들었다.

8회말 샌디에이고는 위기를 맞았다. 안타와 수비 실책, 볼넷이 나오며 순식간에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상대 3번타자 루이스 아라에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샌디에이고 편이었다. 상대 중심타자인 아라에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선두타자 율리 구리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세구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팀은 세구라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후 닉 포테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등판한 스티븐 윌슨(1이닝 무실점)-닉 마르티네스(1이닝 무실점)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마무리 투수 헤이더가 실점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산체스가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5승30패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 샌디에이고는 이적생 게리 산체스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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