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20th' 부산국제연극제 2일 개막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연극제는 "지금까지의 20년을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상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상상 20th'를 컨셉으로 설정했다.

연극제는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경성대 콘서트홀, 하늘바람소극장, 공간소극장, 용천지랄소극장 등 10곳에서 11개국 41개 작품이 선보인다.

공연은 개·폐막작을 포함한 '국내·외 초청장'과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 부산 출품작 '축하공연', 향후 해외시장으로 진출 예정인 '주목할 작품'으로 구성된 극장 공연이 있다.

또, 버스킹 형태의 공연인 '다이나믹스트릿 프린지'와 시민들이 만들고 공연하는 '10분 연극제' 등의 야외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밤의 꿈', 폐막작은 YLLANA 프로덕션의 신작인 '마에스트리시모'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연극제에서는 프랑스의 역사적 아티스트인 마르셀 마르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마스터 클래스'와 부산국제연극제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20주년 심포지엄'이 2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됐다.

또, 국내외 초청작 상영이 끝나고 초청팀과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공연 때마다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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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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