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기다려!' 오타니, 시즌 첫 멀티 홈런 폭발 '14·15호'...AL 홈런 2위 등극

오상진 2023. 6. 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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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시즌 15홈런을 기록,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를 1개 차 3위로 밀어내고 AL 홈런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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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마이크 트라웃의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에인절스가 2-1로 앞선 3회 오타니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트라웃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7마일(약 172.2km), 비거리는 425피트(약 129.5m)에 달했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전날(5월 31일)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였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오타니는 4회 다시 한 번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린을 상대로 이번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를 받아쳐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111.8마일(약 179.9km)에 달했고 비거리도 459피트(약 139.9)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5호 홈런.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선제 홈런과 오타니의 연타석 홈런으로 4회 8-1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느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일러 워드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3득점째를 올렸다. 타선이 13안타 5홈런으로 폭발한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12-5로 꺾고 시즌 30승째를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63에서 0.269로 끌어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시즌 15홈런을 기록,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를 1개 차 3위로 밀어내고 AL 홈런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도 3개까지 좁히며 본격적으로 홈런왕 레이스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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