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19세 연하 아내와 이혼? 가장 큰 문제=나”…신용불량+DJ DOC 불화 언급까지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입력 2023. 6. 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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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19세 걸그룹 출신 아내와 이혼 후 근황 사진=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DJ DOC 정재용이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아내와 이혼한 이유와 DJ DOC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서는 ‘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걸그룹 아내와의 이혼 사유와 신용불량자 된 사연은? | 특종! 스타유출사건 ep.1’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재용은 “지금 이혼 후에 강릉 내려와서 그냥 별일없이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한꺼번에 다. 모든 게 그냥 한 번에 다 터졌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좋지는 않겠지만 멤버들 불화, 금전적인 문제도 다 큰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일은 나 역시도 친구를 잃은 아픔과 그런 것과 동시에 이혼이라는 아픔도”라고 덧붙였다.

정재용은 “그게 뭐 몇 년 텀도 아니다. 몇 개월 텀으로 해서 일어났기 때문에 사실 뭐 마음정리는 되어 있지 않다. 내 마음이 온전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강릉에 온 이유로 그는 “방법이 달리 없었다. 내가 처해진 상황에서 선택지가 여기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계속 서울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집도 못 구하는 형편이라. 이제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매형의 도움으로 해서 누나도 엄마도 여기 계시니까 그래서 내려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재용은 현재 신용불량자가 된 상황임을 고백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지만 많이 썼다. 많이 나가고 제일 나태하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계속해서 손만 뻗으면 닿을 줄 알았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지금도 할 수 있어. 이렇게 있다가도 앨범 내고 공연하면 또 매꿀 수 있고 벌 수 있다’라고 얄팍하게 얇게 생각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신용불량자다. 내 이름으로 찾아갈 수 있는 통장으로 찾아갈 수 있는 건 없다. 아직 실연자협회에 등록도 안되어 있을 거다. 저작권도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짚었다.

정재용은 “돈 액수를 떠나서 그런 거에는 여태껏 돈에 대해서 무감각했는데 이랬던 마음이나 내 습관이 솔직히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9세 연하 걸그룹 출신 아내와 이혼 계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재용은 “가장 큰 문제는 나한테 있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뭐 공연도 막혀 있고 방송 출연도 막혀 있고 하는 와중에 내 스트레스를 본의 아니게 전 와이프한테 좀 말실수 같은 것도 많이 하게 됐다. 그런 이유에서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보면 내가 와이프한테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떳떳하지가 않다. 와이프한테 제 딸한테 뭔가를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고 뭐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면 될련가 모르겠지만, 수입도 없었다”라며 “주위에서는 왜 (딸을) 보는 게 그렇게 힘드냐. 언제든 볼 수 있지 않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내 성격 탓이고 나의 못난 부분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혼 후 주로 술을 마시며 생활했다고도 고백했다. 정재용은 “낮술을 먹고 알코올 의존증? 그런 것”이라며 “방송에서 뭐가 안 나오면M, 말소리가 안들리면 조용하면 잠을 못 자겠더라. 혼자 열받는 일도 갑자기 생각나고 조용하면 열받았던 일이 가시지 않는, 화났던 일이 풀리지 않는. 이불킥도 하고 벌떡벌떡 일어나고 그랬었다”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DJ DOC의 불화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정재용은 “사실 하늘이형 전화를 몇 번 피했었다. 개인적인 짧은 생각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게 멤버 셋이 화합하는데 다시 뭉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 하늘이형 전화만 안 받은 게 아니라 창열이형 전화도 안받았다”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전말을 자세히 말 못하는게 자세히 알지 못한다. 하늘이 형이 이야기한 게 틀리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재용은 “사실 내가 나 몰라라한 것도 있다. 나는 빠졌으니 사실 관심 밖의 일이라. 이렇게까지 그랬던 적은 없다. 이번이 진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거는 내가 말하기는 힘들다. 멀어졌다고 하기에는 그건 너무 포기한 느낌이고 아직까지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셋이 언제든 같이 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일단 DOC는 나도 바라고 있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빨리 뭉치길 바라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그런 것들이 또 실천될 수 있다면 아직도 무대에서 서고 여러분과 함께 뛰어놀고 관객들과 팬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 목표는 DOC가 앨범을 다시 내는게 내 인생의 목표 아닌 목표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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