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에이트원과 부산형 메타버스 관광서비스 협력

메타버스 관광 서비스 ‘오이소’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업체인 에이트원과 부산형 메타버스 관광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개발과 실행, 관광 정보 시스템 구축·운영, 관광 홍보와 마케팅 자료 제작, 관광 데이터 분석·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네트워크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오이소’는 3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가 메타버스 관광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1단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구현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로 부산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관광지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로 앱과 AR글래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오이소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부산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어 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신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충족시켜 부산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