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수욕장 개장 한달 앞두고 유관 기관·단체장 간담회

대천해수욕장 7월1일부터 51일간 개장
환경정비·안전질서 인원 등 511명 투입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천해수욕장 개장 1개월을 앞두고 유관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김동일 시장과 유관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수욕장의 효율적 운영방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관광지 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대천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8일부터 8월20일까지 4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시와 기관·단체는 이 기간 대천해수욕장에 1일 최대 421명, 무창포해수욕장엔 1일 최대 90명 등 총 511명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환경정비 근무 인원을 대천해수욕장에 57명, 무창포해수욕장에 26명 배치하기로 했다.

안전질서 유지 인원은 대천해수욕장에 118명, 무창포해수욕장에 52명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 주정차 단속, 불법행위 단속 등 불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내 운수종사자, 음식점·숙박업소 등에 미소·친절 교육을 진행해 보령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해수욕장 물가특별관리팀과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피서철 바가지요금 없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고 쾌적한 교통질서도 확립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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