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채한도 표결 난항 예상에 하락 마감… 엔비디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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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관련 법안의 하원 처리 절차가 남아있다.
하원 표결은 미 동부 시간 기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6월 1일 오전 9시30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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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만2908.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14포인트(0.63%) 밀린 1만2935.2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 관련 법안의 하원 처리 절차가 남아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보수단체, 민주당 일각에서도 합의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실제 법안 통과가 완료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투자자들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다.
전날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부채한도 합의안은 하원과 상원의 표결 절차가 남아있다. 하원 표결은 미 동부 시간 기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6월 1일 오전 9시30분) 진행된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6월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은 위원회가 추가로 정책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다만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로 하는 결정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금리(peak rate)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덧붙이며 시장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5.68% 하락한 378.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 전날보다 5%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약 1조165억달러(1343조원)를 기록,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입성했지만, 거품 우려에 이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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