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충북농요축제'…용몽리농요 무형문화재 지정 20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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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일 진천문화의집에서 '충북 농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진천 용몽리 농요(鎭川 龍夢里 農謠)' 무형문화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충북의 여러 공연단체와 함께 기획됐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2003년 3월 14일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축제로 진천 용몽리 농요를 비롯해 영동 설계리 농요, 청주농악 등 충북의 소리에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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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일 진천문화의집에서 '충북 농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진천 용몽리 농요(鎭川 龍夢里 農謠)' 무형문화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충북의 여러 공연단체와 함께 기획됐다.
진천 용몽리 농요는 2003년 3월 14일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축제는 지역 국악단체인 '예인협회 In천지'와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동재 용몽리농요보존회장의 개회사, 축사, 공로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진천 용몽리 농요 20주년을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전승 양상과 음악적 특징을 살피고자 조순현 한국민요학회 충청·대전지역 이사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진천 용몽리 농요 공개행사도 진행된다.
이 농요는 모 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논 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선소리꾼이 각 단계마다 선소리를 하면 이어 전체 인원이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들노래의 특징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영동 설계리 농요, 청주 농악 보존단체 회원들과 함께 협동 공연도 한다.
협동 공연은 다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자 부르는 농요의 특징에 맞춰 구성됐다. 농요 전승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축제로 진천 용몽리 농요를 비롯해 영동 설계리 농요, 청주농악 등 충북의 소리에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농요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043-279-5400)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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