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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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만간 지정·승인될 전망이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5월 25일 개최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하면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국가산업단지가 6~7월 지정·승인되면 올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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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900여억 투입, 118만㎡(약 36만평) 규모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만간 지정·승인될 전망이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5월 25일 개최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하면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심의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사업의 공공성과 토지수용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의 마지막 관문 중 하나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후 관련기관(중앙, 도·시, 유관기관) 협의를 잇달아 완료했다.
특히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각각 끝마쳤다.
산업단지계획 심의는 30인 이내 위원들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꺼번에 심의하는 절차로서 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1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인 국가산업단지 지정·승인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가산업단지가 6~7월 지정·승인되면 올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조성공사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시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900여억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700여명 등 1만3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일으켜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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