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스마트도시 평가 19위…아시아 3위 도약

노동균 2023. 6.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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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디지털 중심 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세계 19위, 아시아 3위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발표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 7회차 평가에서 부산은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19위에 올랐다.

SCI는 세계 주요 도시의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경쟁력 순위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Z/Yen)이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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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이 디지털 중심 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세계 19위, 아시아 3위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발표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 7회차 평가에서 부산은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19위에 올랐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조감도.
SCI는 세계 주요 도시의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경쟁력 순위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Z/Yen)이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표하고 있다.

2년 전 처음 평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부산은 순위 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속 상승 중인 유일한 도시로 2021년 6월 62위로 처음 평가 순위에 올라 같은 해 11월 41위, 2022년 5월 27위, 11월 22위의 가파른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7회차 평가에서는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상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아시아 톱 3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했으며 지난 발표에 이어 국내 1위에 자리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세계 금융 중심지인 런던과 뉴욕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가 3위, 취리히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도시로는 싱가포르가 6위, 홍콩 10위, 도쿄 22위, 상하이 27위, 서울 28위, 베이징 34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대 평가항목 중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경제의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 분야 순위에서 부산은 지난해 1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3위로 도약했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14위로 진입해 국제 금융 허브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또 지수의 3가지 평가관점 중 혁신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의미하는 관점인 혁신 수행능력에서 상위권(6위)으로 도약한 점이 순위 상승에 높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전 세계 스마트도시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함께 반영한 평판·명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점도 앞으로 세계적 스마트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시는 해운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본격 추진, 양자 정보기술 생태계 기반 조성,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 운영, 그린 데이터센터집적단지 조성 등 다양한 디지털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지능형 기획사업 등 세계적 디지털 금융 허브 도시 기반을 마련해 지금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같은 초대형 정책은 물론 15분도시 조성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까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여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부산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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